관악소방서-관악구청, 고시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사업 협업체계 구축 위한 실무회의 개최

관악소방서-관악구청, 고시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사업 협업체계 구축 위한 실무회의 개최: 2020.02.08 22:15 입력

관악뉴스 ganews1@naver.com

<table width="633" align="center" class="center" _id="news_image"><tbody><tr><td><img alt="관악소방서-관악구청, 고시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사업 협업체계 구축 위한 실무회의 개최" width="633" align="absmiddle" src="http://ganews.co.kr/PEG/15811677286443.jpg"></td></tr></tbody></table>     고숭 관악소방서장은 관악구청(구청장 박준희)을 방문하여 고시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사업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스프링클러는 관련법 개정으로 2017년부터 6층 이상 모든 신축건물에 층마다 설치하도록 의무화 됐으나, 일부 의료기관 등을 제외하면 설치 의무가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지어진지 오래된 고시원은 적용이 안 돼 화재 시 심각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관악소방서는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사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내 고시원 248개 대상으로 관계인에게 설치ㆍ안내를 진행하고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최근 3년 동안 서울 '숙박형 고시원' 화재로 25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간이스프링클러가 있는 곳에서는 인명피해가 더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2017~2019년 숙박형 고시원 화재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고시원 화재는 총 144건이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사망 8명, 부상 17명이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97건(67%)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27건(19%), 방화의심 6건(4.2%), 기타 14건(9.7%)이었다.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는 가연물 근접방치, 음식물 조리 중 과열, 담뱃불, 화원방치 등이 원인이다. 전기적 요인의 경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에 따른 과부하·과전류 등이다. 발생장소는 고시원 방 내부가 14건(9.7%), 주방 14건(9.7%), 공용공간 37건(25.6%), 기타 79건(54%) 등이었다. 특히 간이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간이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고시원보다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숭 관악소방서장은 “관악구청과 협업한다면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사업에 큰 힘이 되고 조금 더 빠른 시일에 관내 모든 고시원이 설치를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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