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닫아요 방화문! 지켜요 생명안전!”

《기고문》 “닫아요 방화문! 지켜요 생명안전!”: 2023.11.08 11:43 입력

관악뉴스 ganews1@naver.com

<div> </div><div> </div><div><table _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기고문》 “닫아요 방화문! 지켜요 생명안전!”" src="http://ganews.co.kr/PEG/16994113785884.jpg" width="7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div><div> </div><div> </div><div> </div><div>관악소방서 서장 이원석   <o:p></o:p>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힘차게 달려온 우리 소방관에게 11월은 대시민 화재 안전 집중 홍보의 달이다.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의 날(11.9)을 제정하여 기념하고 있으며, 불조심 생활화 정착을 위한 각종 홍보 행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불조심 강조의 달 기간(11. 1 ~ 11. 30)을 지정해 홍보하고 있다.23년 불조심 강조의 달 슬로건은 “닫아요 방화문!지켜요 생명안전!”이다. 건물에 설치된 방화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문구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공공청사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게시하여 홍보한다. 최근 대형화재 사례를 보면 많은 인명피해가 화염 및 연기를 피해 대피했던 통로와 계단에서 발생된 사실을 알 수 있다. 생명을 잃게 되는 주된 이유는 연기 즉 연기 속 우리 몸에 해로운 여러 종류의 유독가스에 인한 질식 때문이다.그동안 각종 매스컴과 소방관들의 교육·홍보를 통하여 화재 시 발생하는 유독가스의 위험성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연기는 순식간에 상층부로 올라가 건물 전체로 퍼져 대피하는 사람들의 시야를 방해하고 유독가스로 질식시켜 많은 생명을 빼앗아 간다.따라서 화재 시 연기 제어 여부가 인명 피해 규모를 크게 결정하게 된다. 그래서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을 건축할 때는 층별, 면적별, 용도별로 방화구획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방화구획은 화재 발생 시 화염과 연기가 건물 전체로 번지지 않도록 내화구조의 바닥·벽 및 방화문 또는 방화셔터 등으로 만들어지는 구획을 말한다.많은 사람들이 건물 등 출입 시에 이용하며 주변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익숙하게 느끼는 것이 방화문이다. 방화문은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26조(방화문의 구조)에 따라 연기 및 불꽃과 열을 각각 30~60분, 60분, 60분 이상 차단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해야 한다. 성능이 확보된 방화문은 화재 발생 시 사람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동안을 묵묵하게 버텨 준다.하지만 우리는 평소 출입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열어 놓고 있으며, 심지어 방화문 기능을 훼손하는 고임장치 등을 설치해 관리해 왔다. 우리는 평상시 잘 몰랐다가 상황 발생 후 이에 후회하고 그 소중함을 깨닫는 일이 있는데,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방화문도 그렇다. 요즘 사회적으로 많이 쓰는 표현 중 “기본에 충실하자”라는 말이 있다.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한 표현인데, 안전에 대한 우리의 인식 또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방화문의 기능은 불과 연기 확산을 막는 데 있다. 당연히 설치된 방화문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 상시 닫혀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만약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열려 있거나, 피난하기 위해 열린 문은 반드시 닫고 이동해야 한다. 이는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행동이다. 모든 화재를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화재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발생하게 된 화재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해야 한다. 이에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닫힌 방화문 관리가 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본 중에 기본이라 하겠다.   <o:p></o:p><div _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19874"></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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